［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준공했다.

3일 롯데정보통신은 청주산단에 신설한 EVSIS 신공장은 200억여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6천529㎡의 5층 건물이며,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증대돼 연간 약 2만 기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중량 자재를 자동으로 옮기는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시스템도 도입됐다.

앞서 이번 EVSIS는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약 2배 이상 늘어 전기차 충전기를 연간 2만여 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VSIS는 롯데그룹 유통·호텔·서비스 등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국내 도심 인접 지역에 충전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충전기를 4천기 이상을 구축했고 이를 올해 말까지 7천500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EVSIS는 또 북미시장에선 충전기를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1분기까지 초급속 충전기 현지 인증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신공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