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고·청주고·충주고·제천제일고 4곳
충남 금산여고·공주고·서산 대산고 3곳 선정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존치하는 교육부가 그에 상응하는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자율형 공립고' 40개교를 지정했다.

충청권은 총 7개교가 선정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에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 제천제일고 등 4개교가 지정됐다.

충남은 금산여고, 공주고, 서산 대산고 등 3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가 지난해 6월에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자율형 공립고 제도가 존치되고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발표' 이후 도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 확대 지정을 통한 일반고 교육력 제고라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에서 운영된 자율형 공립고는 소외 지역 교육 여건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며 "자율형 공립고 관리자 협의체, 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교 간 교사 및 학생 교류를 통해 일반고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는 '군 지역 자율형 공립고'를 점차 확대하고, 충북의 자율형 공립고 2.0 자율적인 교육모델 운영을 위해 T/F 구축 운영하며 정책 연구를 통해 운영 모델(안)을 고도화하며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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