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동원·송태영 결선 4일 발표
민주, 청주상당 등 5개 선거구 12일까지 여론조사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2대 총선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충북지역은 다음주 13일이면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될 전망이다.

3일 현재까지 충북 8개 선거구 중 후보가 확정된 곳은 국민의힘 7곳, 더불어민주당 3곳이다. 국민의힘은 청주흥덕만 남은 상황으로 4일 결선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은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5개 선거구에 대해 이번주와 다음주 여론조사를 거쳐 본선후보를 확정한다.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일정을 보면 청주상당과 충주가 4~6일, 청주청원 오는 8~9일, 청주서원 오는 8~10일, 청주흥덕 오는 10~12일이다. 결과는 각 다음날 발표한다. 여론조사는 당원 50%, 국민 50%로 이뤄진다.

청주상당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충주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 박지우 전 충주지역위원장의 3자 대결이다.

청주청원은 민주당 인재영입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을 치른다. 청주청원은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돼 100% 국민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한다.

청주서원은 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맞붙는다. 청주흥덕의 경선주자는 도종환 국회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다.

국민의힘은 청주흥덕을 제외한 7개 선거구의 후보를 결정한 바 있다. 청주흥덕은 2~3일 결선투표를 당원 20%, 국민 80%로 진행해 4일 본선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4자 경선을 통과한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대상이다.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3곳은 ▷제천·단양 이경용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등이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 후보는 ▷청주상당 정우택 ▷청주서원구 김진모 ▷청주청원 김수민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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