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은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물질의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환경부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3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종별로 상반기 전기승용차 100대 전기화물차 100대 총 2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신청기간은 화물은 4일 오전 10시, 승용은 7일 오전 10시부터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천350만원,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모든 차종은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또한 전기택시 구매 시 국비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승용차 구매 시 국비 20% 소상공인 및 차상위 이하 계층이 화물차 구매 시 국비 3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60일이상 예산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사업자 등록을 한 자, 기업·법인으로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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