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인 지원부터 국제교류까지 후원금 활용 예정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시작한 올해 '문화나눔, 예술후원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 25일 문화기부 사업인 '청주문화나눔'을 시작해 7개월간 총 58곳의 개인·기업 파트너들을 영입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과 현물 등 약 3억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하는 성과를 거둬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 기업 등의 후원·협력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실현하며 문화사각지대에 문화예술콘텐츠를 지원하고 예술로 미래세대를 키우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사업이다.

이에 올해는 기존에 사용된 금액(사랑의 입장권, 현물) 등을 제외한 3억1천여만원의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사회취약계층은 물론 청주시민이 향유하는 문화예술프로젝트와 청년 크리에이터 창작, 지역 예술인 국제교류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크리에이터 창작의 경우 공모형식의 지원사업으로 문화나눔 파트너기업들의 이름을 건 공식후원 방식으로 '함께 발탁하고 성장시켜간다'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교류 지원사업은 단체와 개인으로 나눠 청주의 C-컬쳐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최근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에어로케이와 교류 대상국과 지원규모 등에 대해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파트너 기업과 개인 파트너를 모집해 후원금을 유치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특화 프로젝트와 창의적인 공헌활동도 기획할 예정이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본격적인 문화나눔 사업을 실행해야 하는 올해, 예술후원의 좋은 예들을 만들어 문화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과 기업들의 문화나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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