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지역 공중이용시설·교량 등 주요 시설물 5개소를 살폈다.

현장엔 진천소방서·안전관리 자문단·민간 전문업체·소방·전기·건축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함께했다.

특히 공중이용시설 중 하나인 '생거진천 종합운동장'은 오는 63회 충북 도민체전이 열리는 곳이다.

6천28석의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평소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수많은 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여부 ▷화학물질 적정 취급 ▷시설물 균열 발생·부재 손상 상태 ▷전기·소방시설 안전성 △해빙에 따른 붕괴·전도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또는 보완을 요청했다.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이후 관련 부서에서 단계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송 군수는 "중대재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도 높게 추진해 안전 으뜸 도시 진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은 지난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서한문 발송·컨설팅 지원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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