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4일 대전 중구를 제외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지역 대진표가 대부분 완성됐다.

대전 동구는 현역의원 간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동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이 지역구 공천을 받는 데 성공하며 현역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대전 서구갑은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국민의힘 조수연 전 변호사가 맞붙는다.

또, 대전 서구을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국민의힘 양홍규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대전 유성갑에서는 민주당 현역 조승래 의원과 새 봄을 열겠다는 국민의힘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경쟁한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당과 불출마 등으로 잡음이 일던 유성을 지역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과 연구원 출신의 초선의원을 노리는 민주당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승부를 벌인다.

대전 대덕구 선거는 3파전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대덕구는 현역 의원인 박영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새로운미래에서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에선 박영순 의원과 경선 예정이었던 박정현 최고위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검사 출신의 박경호 변호사가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대덕구에서 3파전이 예상된다.

대전 지역 전체 7개 선거구 가운데 아직 공천 심사가 끝나지 않은 중구도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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