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주시 이어 올해 옥천군, 진천군, 괴산군 포함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도가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청주시와 옥천·진천·괴산군 등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 또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청년에게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청주시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사업 수행지역 공모에 선정되면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의 단계적 확대 추진계획에 따라 옥천군, 진천군, 괴산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가 돌봄·가사서비스 이용시간은 월 12시간에서 72시간이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비용이 면제되거나 비용의 5%만 부담하면 된다. 소득이 늘어날수록 본인부담율은 오른다. 기준중위소득 160% 초과자는 비용의 100%를 낸다.

최승환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년과 중장년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주지역 시·군 복지부서(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