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만 16만8천100원 터치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중부매일DB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5거래일 만에 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9% 오른 16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6만8천100원까지 오르면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이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 차익실현 매물을 외국인이 다 받아내며 주가 상승에 원동력이 됐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 AI 반도체 종목들이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이자 국내 AI 반도체 관련 종목인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약 4%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약 2천662조원)를 돌파했다.

마이크론·브로드컴·AMD 등 다른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글로벌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천929.5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1% 상승했고, AI 모멘텀에 힘입어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다"며 "AI 서버 수요 확대 기대감 증폭에 전력 테마도 강세를 보이며, IT부품과 AI소프트웨어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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