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체질 개선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소재 및 환경 개선 촉매 개발·제조 전문기업 에코앤드림 전경. /에코앤드림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소재 및 환경 개선 촉매 개발·제조 전문기업 에코앤드림 전경. /에코앤드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에코앤드림 주가가 약 4개월 만에 370% 뛰었다.

5일 에코앤드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83% 오른 8만9천900원까지 올랐다.

신고가 경신이다.

지난해 10월 31일 에코앤드림 주가는 1만8천96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이날 신고가 기준 374% 상승세다.

최근 에코앤드림은 새만금산단 1공구에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에 돌입했다.

에코앤드림은 2022년 9월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산단 제1공구 14만8천㎡(4만4천평)에 1천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45명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에코앤드림은 디젤 차량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생산기업으로 출발했다.

2008년부터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기술개발을 통해 최근 대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올해 초 청주공장에서 전구체 생산을 시작으로 생산 물량을 확대를 위해 이번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2025년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4년 9월 설립된 에코앤드림은 2013년 7월 1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20년 7월 30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했다.

한편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매출 514억원, 영업손실 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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