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황운하 국회의원이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경선을 촉구했다.

황운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는 4.10 재·보궐선거 전략 후보자(1명)를 의결하고, 후보자 인준의 건을 차기 당무위원회의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찌기 중구청장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중앙당의 경선방식 수용을 요청했다"며 "경선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총선불출마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단합과 총선승리를 위해 총선불출마 선언을 하고 난 이후에도 중구청장 후보 선출은 경선방식을 채택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며 "그 한계를 절감한다"고 토로했다.

황 의원은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열심히 뛰어오신 6명의 후보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직 당무위원회 인준절차가 남아 있어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방식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