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약속
지방대학 기부문화 활성화 '지방대육성법' 개정도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 국회의원. / 김미정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 국회의원.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 국회의원은 5일 충북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4선에 출마한 도종환 예비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가칭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해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 예비후보는 거점국립대와 지방 소재 국·사립대에 대한 지원 강화 근거가 담긴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 외에 지방대학 기부금에 대한 특별조세감면 근거가 담긴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지방대학 기부금액(1천만원 이하)에 대한 종합소득 산출세액 공제 비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를 통해 지방대학 기부문화 활성화로 재정여건 개선도 약속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은 앞서 지난달 14일 이재명 당대표가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찾아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고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보루로 삼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도종환 예비후보는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지역소멸과 지방대 붕괴를 막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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