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중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김제선 예비후보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김제선 예비후보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김제선 예비후보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권중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던 중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김제선 후보 전략공천을 의결해 당무위원회로 넘겼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제선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경력 및 전과기록 증명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설 산하기관인 경기도 평생 교육 진흥원장과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 대전 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거쳤다"며 "이런 경력은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에 의한 특혜성 전략 공천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중앙선관위에 공개된 전과 기록을 보면 김제선 예비후보는 1984년 집시법위반으로 징역 1년6월의 처벌을 받고, 2001년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범죄경력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중구청장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후보가 있고 때가되면 단일화 될 것"이라며 "중구는 지금도 민주당이 지고 있어 힘을 모아도 부족하다"고 피력했다.

권 예비후보는 "아직 전략공천을 멈출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가장 민주적인 정당에서 가장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공천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무위원회 심사 결과는 내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