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결과 발표
전국 평균 81.4P 전월 대비 4.8p 하락
세종 1P 상승… 대전 14.3P·충북 8.3P하락

오창읍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 중부매일 DB
오창읍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주택사업자들이 3월 대전과 충북지역 아파트 분양 상황이 전월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4.8p 하락한 81.4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울산, 세종은 개선 전망이 나왔지만 나머지는 부정적 시각이 강했다.

수도권 지수는 전월보다 9p 상승한 83.8을 기록했다.

서울은 4.9p(83.3→88.2), 인천과 경기는 각각 11.3p(65.4→76.7), 10.7p(75.8→86.5) 올랐다.

비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개선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주택산업연구원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주택산업연구원

충청지역을 보면 세종(92.3→93.3)만 올랐다. 충남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대전 14.3p(100.0→85.7), 충북 8.3p(83.3→75.0)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과 기본형 건축비 고시가 예정돼 분양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이 반영된 청약 제도 규칙 개정안이 이달 25일부터 적용되면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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