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영입인재인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이 이귀희·김영수 예비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승리해 천안을 선거구의 당 후보로 확정됐다.

천안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천안이 고향인 이 전 시장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홍성군 부군수, 충남도 투자통상실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지방자치에는 지방과 자치는 사라지고 수도권과 관치만 존재한다"며 "지방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었고, 이후에도 현장 중심의 간담회와 토론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했다"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천안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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