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중 육군·공군 장교 학군단·군사학과 보유

청주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육군 장교 학군단에 이어 군사학과, 공군장교 학군단까지 보유하며 초급장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학내에서 열린 제137 학군단 임관 축하 및 승급·입단식 당시 기념촬영 모습.
청주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육군 장교 학군단에 이어 군사학과, 공군장교 학군단까지 보유하며 초급장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학내에서 열린 제137 학군단 임관 축하 및 승급·입단식 당시 기념촬영 모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육군·공군 장교 학군단과 군사학과 등 3곳을 보유하면서 초급장교 양성의 산실로 '비상(飛翔)하고 있다.

청주대는 5일 최근 공군과 공군장교 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올해부터 조종 분야 10명, 일반 분야 20명 등 총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올해 청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하며, 이들은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또 학기 중에 대학 교육과 교내 군사교육을 병행하고, 방학 중에는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군사훈련을 추가로 받는 등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2027년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한다.

청주대는 공군의 선진화된 전력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력단련실과 전용강의실 등을 갖춘 독립건물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비행교육원과 항공기술교육원, 항공모빌리티연구소, UAM연구센터를 활용해 각종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윤배 총장은 "육군 장교 학군단과 군사학과에 이어 공군 장교 학군단까지 3곳을 모두 보유한 대학은 전국에서 청주대학교가 유일하다"며 "이들 3곳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창의적이고 역량이 뛰어난 장교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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