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중구 채원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국민의힘 대전 중구 채원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국민의힘 채원기 예비후보가 5일 강영환, 이은권 두 예비후보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채원기 예비후보는 "각 예비후보들은 중구 유권자들에게 각자의 정책과 중구의 미래에 관한 비전을 밝힐 책무가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천'이 아닌 '총선 승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간 치열한 공개 토론을 거쳐 과연 누가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지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평가받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원팀'이 되는 감동적인 모습을 당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개 토론회 제안은 지난 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자신과의 양자 토론에 응할 것을 요청한 것을 두고 채원기 예비후보 또한 두 예비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김연수 예비후보는 채원기 예비후보가 공개토론 제안을 하기에 앞서 같은날 오전 대전시의회를 찾아 채원기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채원기 변호사는 1982년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태어나 대전외고를 졸업, 고려대학교 전체수석으로 입학해 법학과를 졸업 했으며, 이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시 광진구, 동대문구, 송파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안성시, 이천시, 화성시 소송대리 및 법률자문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산하 각종 위원회 위원.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내며 지방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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