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단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권 캠프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단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권 캠프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단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훈 중앙초 축구부 감독과 김선규 선수단 주장을 비롯해 선수단 24명과 함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부 운영과 선수 육성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990년 창단한 대전중앙초 축구부는 현재 중구 관내 유일한 초등학교 축구부로 강현모·이정훈 감독 등 코치진의 지도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금석배 전국 초등학생 축구대회' 우승 ▷2012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2014년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A그룹 우승 ▷2023년 대전 1차 소년체전평가전 우승 ▷2024년 해운대구청장기 축구대회 우승 ▷2024년 제주 칠십리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등 각종 굵직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훈 감독은 "야간과 우천 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훈련시설뿐만 아니라, 휴게시설 등 환경적 지원도 절실하다"며 "선수들의 훈련시설 등 유소년 축구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지역의 학교 축구부 역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초등학교 선수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는데 지역 학교에는 축구부가 없어 축구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권 예비후보는 "우리 선수들이 현재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요건뿐만 아니라, 선진 지도체계도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문제점들을 세심히 검토하고 축구 선진국의 유망주 양성 시스템을 우리 학교 현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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