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천만원 시상금 지급… 24일까지 15팀 선발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6일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이달부터 청년이 원하는 신규 정책 발굴과 청년의 도정 참여 확대를 위한 '2024 제9기 충북 청년광장 정책 제안 팀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광장은 2016년부터 시작된 청년 정책 제안 프로젝트로, 작년까지 8기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해당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다양한 우수 정책들은 현재 충북도 청년 지원사업에서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모집규모는 총 15팀 이내다.

팀당 3인 이상 청년으로 구성해야 한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주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충북도에 전달하는 역할로 청년정책 연구·조사,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분야는 인구정책과 청년정책 분과로, 팀당 각 건에 대한 세부 분야 중 한 가지씩을 선정해 청년 의제를 발굴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발대식 및 포럼, 정책 교육, 간담회의, 청년정책 해커톤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팀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각 분야별 총 100만원의 활동지원금이 제공된다.

우수 정책을 제안 팀에게는 평가를 거쳐 총 1천만원 규모의 시상금도 지급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충북청년희망센터(www.cbhope1539.net)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충북 청년광장은 청년이 직접 청년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여 도정에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면서 "제9기 충북 청년광장에서도 우수한 정책 제안으로 충북도의 청년들에게 혜택과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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