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청주권 4개 선거구 22대 국회의원 후보들은 6일 '청주권 원팀'을 결성해 총선 필승의지를 다졌다.

정우택(청주상당)·김진모(청주서원)·김동원(청주흥덕)·김수민(청주청원)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청주4개구 새로운 청주 원팀'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는 민주당 중심의 기울어진 정치행정 지형으로 지난 20년여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또 12년간 민주당 소속 충북도지사의 체제 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고, 발전이 더뎌왔다"고 주장했다.

청주권은 4곳 중 청주상당을 제외한 3곳에서 민주당이 잡고 있다.

이들 후보는 "상당·서원·흥덕·청원 각 구 후보의 핵심공약을 공동으로 개발·공유해 청주4개구 국민의힘 후보 공동공약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대통령과 중앙정부, 충북도, 청주시 모두 원팀으로 집권여당의 정책 실행력과 예산 집행력으로 각종 민생 현안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별 핵심공약으로는 ▷정우택 후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과 충청권 광역철도 2호선 추진, 동남·방서지구 명품신도시 업그레이드 ▷김진모 후보=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 청주교도소 이전과 서원둘레길 조성 ▷김동원 후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오송 유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가경터미널역 설치, 농수산물시장 이전부지에 청년복합시설 조성 ▷김수민 후보= 청주국제공항 중심 신경제생활권 프로젝트,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중심 첨단산업단지 구축 등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