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지난달 28일 캄보디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에 대해 마약약물 검사와 기본교육(근로기준. 범죄예방. 소방교육.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실시한 후 앞으로 5~8개월 함께 할 농가에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캄보디아 라오스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계절근로를 운영 중이다.

캄보디아 54명의 계절근로자는 인삼, 담배, 고구마, 수박. 벼작목 등에 배치돼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향후 3월에서 5월 사이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명과 북충주(앙성)농협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농가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태국. 중국 등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입국자 96명까지 농가에 배치되면 충주시 총괄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명이 농촌지역에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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