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 전경 / 중부매일DB
청주흥덕경찰서 전경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차량 털이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4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자동차에 들어가 현금, 상품권 등 520만원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청주 여러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23회에 걸쳐 총 900여 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훔친 금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 거주지를 찾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안에 금품 보관을 자제하고 짧은 시간이어도 자리를 비울 때는 문을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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