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폐가전 수거함 모습 /당진시
공동주택 폐가전 수거함 모습 /당진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충남 당진시가 2년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로 폐가전 485톤을 모았다.

시는 폐가전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 8천800만 원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1천334톤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22년 e순환거버넌스와 무상 수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총 85대를 제작해 22년 45대, 23년 40대를 공동주택 등에 설치했다. 올해도 40여 대를 추가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에서 설립한 폐가전제품 재활용 비영리단체이며 전자제품 제조사가 출자한 의무회수법인이다.

소형 폐가전제품을 5개 이상 배출하거나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계획이 있다면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예약 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은 배출 방법을 잘 몰라 소형 폐가전에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가전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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