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상회 '하늘담' 유기농 생리대 연간 1천팩 후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청룡동은 저소득층 청소년 건강 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천안소재 기업인 별상회(대표 박진철)에서 직접 개발한 유기농 생리대를 청룡동 취약계층에 후원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이뤄졌다. 청룡동은 중위소득 110% 이하 여성청소년이 포함된 15가구에 분기별로 전달될 예정이다.

맞춤형복지팀은 단순히 생리대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호직 공무원의 분기별 가정방문을 통해 여성청소년의 생활 실태 조사와 간단한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방문 모니터링으로 대상자에게 위기 징후 등이 발견되는 경우 사례관리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박진철 대표는 "후원한 물품으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혜경 동장은 "우리시 기업의 기부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복지 수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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