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회장 임청)은 7일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의협은 의료공백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방의료 붕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을 확대해 의사 수 증가를 통한 국민건강 지킴이"라며 "일련의 의협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책무이고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코 없다"며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정부의 계획은 미니의대 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시키고 의사증원은 수도권 외 지방에 집중하겠다는 것인데 의대정원 최하위에 해당하는 충청북도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며 "충북에 있는 의대 두곳(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 은 모두 미니의대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에 건국대 의대도 확실히 포함시켜 충주시민은 물론 충북 북부권의 의료안정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에 사활을 건 이상 충주사회단체연합회도 적극 동참해 의대정원 증원에 끝까지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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