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도심 내 자투리땅 및 주택가 인근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녹색 휴식공간 조성에 나섰다.

청주시는 이번 달 중 소규모정원 조성사업,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그늘목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소규모정원은 상당구 용담동에 2개소, 녹색쌈지숲은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 근린공원 인근 0.5ha 구간, 그늘목 쉼터는 산남2사거리 등 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각 사업에는 에메랄드그린, 느티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며, 소규모정원의 경우에는 앉음벽과 같은 휴식공간을 위한 시설물도 함께 조성해 작은 광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정원과 녹색쌈지숲 사업에는 각 1억원, 그늘목쉼터 조성사업에는 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모든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 내 녹색 공간 확충을 목표로 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보행환경 개선 등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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