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준공식… 신제품 AT250 시제품 최초 공개
연간 400대 모터·300대 완제품 자체생산 계획

유한회사 아르젠터보가 오는 12일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전경.   /이성현
유한회사 아르젠터보가 오는 12일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전경. /이성현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유한회사 아르젠터보(이하 아르젠터보)가 오는 12일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에서 신축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서 시작되는 준공식에는 독일본사 임원를 비롯한 외국 비즈니스 파트너와 국내 고객, 협력사 등 70여 명이 방문해 공장 투어, 네트워킹 타임, 사내 전시회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제품인 250마력 AT250의 모터코어 시제품도 처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젠터보에 따르면 이번 신축된 오송공장은 1만7천㎡ 규모로 연면적 5천㎡,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전문연구소를 포함해 5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 아르젠터보는 연간 400대 이상의 모터 및 300대 이상의 완제품 패키지를 자체 생산해 160~17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석 아르젠터보 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그룹내에서 Turbo 제품의 유일한 생산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축 오송공장으로 생산 및 물류 개선효과로 수익성 증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어 "청주는 주변도시간의 교통이 편리해 사업적, 인재모집 등에서 유리한 지역"이라며 "환경과 복지 등 청주시 시책에 부응해 오래도록 사랑받고 번영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르젠터보 오송공장 투시도   /아르젠터보
아르젠터보 오송공장 투시도 /아르젠터보

한편, 아르젠터보는 독일 Aerzen 그룹의 100% 자회사다. 지난 2011년에 세종시 부강산업단지에 설립됐다.

하지만 매출증가와 자동화 추세,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르젠터보는 지난 2020년 388억원 규모를 투입해 오송으로 공장 이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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