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식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과 함께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어청식 캠프
어청식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과 함께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어청식 캠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어청식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과 함께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당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무현, 안희정의 더 좋은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며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양승조 예비후보의 야권단일화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양승조 예비후보는 본선경쟁력, 실력, 경륜 면에서 압도적인 후보다.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라는 역사적 과업을 거뜬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제가 홍성·예산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민심을 수렴해 만든 민생정책 및 공약도 양 후보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홍성·예산 지역발전과 숙원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어 예비후보는 "그동안 젊은이의 패기와 용기에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신 홍성·예산 주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주진보 진영 승리에 힘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예비후보 캠프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성·예산을 바꾸고자 하는 양승조의 진정성을 믿어주신 어청식 예비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역의 모든 야권세력들이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열린 자세로 예산과 홍성지역 민주주의를 위해 대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호 진보당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는 오는 16일과 17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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