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충남도 홍보부스. / 충남도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충남도 홍보부스. / 충남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 충남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지난해 기준 161개국 5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9만 127명이 다녀간 유럽 최대 관광박람회다.

이 기간 도는 지난해 11월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도 독일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홍보부스 운영 및 주요 바이어 대상 관광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홍보부스는 공산성, 낙화암 등 백제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된 충남의 역사와 현대인을 위한 일-휴식 병행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비약적 발전을 이룬 충남의 현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개하는 다각적인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백제복을 입은 안내인들과 함께하는 '서천 김 스낵' 및 '금산 홍삼칩, 홍삼유과' 시식 등 특산물 가공식품 체험행사를 통해 시각부터 미각까지 오감을 사로잡으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라 런던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립어드바이저 싱가포르지사 등 세계적 관광 관련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충남을 숨겨진 한국의 보석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추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등 도 해외사무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 설명회, 로드쇼 등 현지인 맞춤형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 기반시설 정비 및 충남 관광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내년에는 관광객 4천만명 2026년에는 5천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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