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국회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황운하 국회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대전 중구 황운하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황운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고심 끝에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와 평화를 더 망가뜨리게 그냥 놓아둔다면, 대한민국은 회복할 수 없는 쇠퇴기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승리는 너무도 절실하기에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가능한 한 더 큰 승리로 더 크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운하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황운하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에서 저는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거짓과 모든 악을 총동원한 윤석열 검찰의 공격에도 조국이 마침내 승리한다면, 또 황운하가 기어코 이긴다면, 조국혁신당이 성공한다면 국민은 검찰독재에 맞설 큰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의 합류를 발표했다.

앞서 황운하 의원은 지난달 26일 4·10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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