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장서 착공식··· 2094세대 2026년까지 완공

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은 9일 오송역 앞 공사현장에서 힐스테이트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은 9일 오송역 앞 공사현장에서 힐스테이트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중부매일 김영이 기자] 청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인 오송역현대지역주택 '힐스테이트' 착공식이 9일 열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KTX오송역 앞 부지에서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오송지역주택사업은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체비지 10만 1278㎡에 아파트 2094세대(임대 501세대 포함)를 공급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준공을 맡았다. 준공예정은 2026년이다.

착공은 당초 지난해 가을 예정됐었으나 업무대행사에서 배제된 ㈜유퍼스트디벨로퍼가 임대 사업권 양수도 약정을 위반했다며 이 부지에 대해 가압류를 걸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PF 대출도 막혀 상당기간 사업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조합원들이 2차 중도금을 자진 납부해 공탁을 통해 가압류를 해지함으로써 정상적인 공사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성호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마침내 아파트 건설 착공식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차질 없는 공사 추진으로 품격 높은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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