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공교육 정상화·교원 정원 확보·과밀학급 해소 등 요구

윤건영(왼쪽 두번째) 교육감이 6개 교원단체와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윤건영(왼쪽 두번째) 교육감이 6개 교원단체와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8일 6개 교원단체(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교사노동조합, K-EDU교원연합,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들과 충북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해 각 단체들과 만남 이후 교원단체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윤 교육감은 "학생들을 위한 환경조성과 교육가족 모두의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경청하겠다"며 "올해는 상수공생(相修共生)의 화두로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교원단체도 합심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교원단체는 ▷공교육 정상화 ▷교원의 수업시수 경감 ▷교사 정원 확보 및 과밀학급 해소 방안 ▷순회교사 지원예산 확충 ▷저경력 교사 지원 ▷기간제 교원의 신체검사 비용 지원 ▷학생 인성교육 지원 방안 ▷세월호 참사 10주기 관련 안전교육 실시 ▷기후 위기 대책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요구와 의제들을 윤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또한 ▷아침간편식 ▷늘봄학교 운영 ▷온라인기반 진단평가 중단 ▷문제 행동 학생 단기분리 조치 등으로 인한 학교 구성원 업무 부담 가중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입시경쟁을 완화로 교육 불평등 해소 ▷교육활동보호 정책의 홍보와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 ▷교육감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마련의 필요성 등의 문제들도 제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6개 교원단체와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수현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심진규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 부대표, 강창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 윤건영 교육감, 유윤식 충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오진선 K-EDU교원연합 지부장, 김영식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윤건영 교육감은 6개 교원단체와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수현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심진규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 부대표, 강창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 윤건영 교육감, 유윤식 충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오진선 K-EDU교원연합 지부장, 김영식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에 윤 교육감은 "논의된 현안 의제들을 사업 부서에 전달해 검토할 것이며, 시급한 과제부터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과밀 학급 및 과대 학교에 대한 지원,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원단체들과의 협력적, 동반자적 관계가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교원단체와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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