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시의장, 간담회서 지원방안 모색
기업인협의회, 창업·기업활동 정보 제공 등 노력
여경협 출범 "지역 동반성장 견인"다짐

편집자 

3·8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세종지역에서 정치, 기업, 경제 등을 대표하는 여성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 전세계적으로 성평등과 여성 권리 옹호를 위해 역사적 투쟁을 상징하는 여성의 날은 그동안 여성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여성의 날을 맞아 5~7일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6일 세종시 여성 언론인과의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여성의 날을 맞아 5~7일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6일 세종시 여성 언론인과의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세종시의회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지난해 6월 세종시의회 최초로 여성의장시대를 열며 변화를 주도해가고 있는 이순열 의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여성이 살기좋은 세종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 의장은 지난 5일 여성 기업·경제인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경제인 및 기업인을 초청해 산업 먹거리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역대 시의장 중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 기업인들의 현장 고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의회가 지원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6일에는 세종시 여성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 언론인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7일에는 여성 정책전문가들과 연이어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시가 지난 8일 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여성들의 창업·기업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신서희
세종시가 지난 8일 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여성들의 창업·기업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신서희

여성기업인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세종시가 지난 8일  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여성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여성기업인협의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여성들의 창업·기업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연재 여성기업인협의회 부회장은 "여성의 날 행사에 세종여성기업인들이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세종지역에서 여성기업들의 활발한 활동과 제품 홍보를 하면서 미래의 여성기업인에게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현재 활동하는 여성기업인들과는 어려움과 보람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종지역 여성기업인들의 모임인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해 3월 21일 역사적인 첫 출범을 알렸다. 고려소재연구소 김영숙 대표가 1대 회장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가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윤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의 미래를 여는 여성 경제인을 모토로 세종지회는 정진할 것"이라면서 "기업인으로서 기업의 이윤과 성장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이익을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지회 1대 임원은 ▷회장 이윤희 ㈜바른기업 대표, ▷총무부회장 남궁백합 ㈜노블레스디자인 대표, ▷재무부회장 김경현 ㈜드론아카데미 대표, ▷부회장 최지희 ㈜조일푸드 대표, ▷이사 김영덕 (농)솔티마을 주식회사 대표, 함재화 해마라기 식품 대표, 황성아 ㈜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 대표, 곽연희 바심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지우 ㈜마싯지우 대표, ▷감사 이종옥 옥보자기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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