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복컴·보람·조치원·아름스포츠·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휴일 변경·종료시간 앞당겨… 5억8천만원 절감 전망

람수영장은 지난달 7일 보람동 복컴 4층에서 공공체육시설의 운영변경에 따른 주요변경사항 안내 및 고객의견 청취를 위한 상반기 고객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용객들은 '선 조치 후 통보식'의 무의미한 자리에 왜 불렀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신서희
람수영장은 지난달 7일 보람동 복컴 4층에서 공공체육시설의 운영변경에 따른 주요변경사항 안내 및 고객의견 청취를 위한 상반기 고객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용객들은 '선 조치 후 통보식'의 무의미한 자리에 왜 불렀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속보=세종시민들의 불편호소에도 불구하고 세종시가 관리하는 공공수영장이 내달부터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변경 사항이 적용되는 공공수영장은 아름스포츠센터, 한솔복컴수영장, 보람수영장,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 등 5곳이다.▷2월8일자 6면

기존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였던 한솔복컴수영장, 보람수영장, 조치원수영장은 매주 일요일 휴무로 바뀐다.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였던 아름스포츠센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등 2개 종합체육시설은 매주 토요일 문을 닫는다.

또 5개 시설의 평일 운영 종료시간은 평일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올해 공공요금, 인건비 등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5개 시설의 요일별 하루평균 이용자 수를 보면 월요일 2천529명, 화요일 2천730명, 수요일 2천961명, 목요일 2천637명, 금요일 3천241명으로 평일에는 안정적인 이용객 수를 유지했다.

반면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1천980명, 1천656명으로 2천명을 밑돌았다.

공공수영장의 휴무일 변경과 운영 시간 단축을 통한 절감액은 약 5억 8천만 원으로 전망된다.

정희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 사항을 최종 변경했다"면서 "4월부터 공공수영장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분들께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람수영장은 지난달 7일 보람동 복컴 4층에서 공공체육시설의 운영변경에 따른 주요변경사항 안내 및 고객의견 청취를 위한 상반기 고객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용객들은 '선 조치 후 통보식'의 무의미한 자리에 왜 불렀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강습반 축소와 관련 안전문제, 운영시간 단축이, 일요일 휴무로 인한 직장인 등 이용불편에 대해 불만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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