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방사광가속기 BMILB 연구회 창립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지난 7일 충북과학기술포럼 후원으로 개최된 제1회 방사광가속기 BMILB 연구회 창립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포럼
지난 7일 충북과학기술포럼 후원으로 개최된 제1회 방사광가속기 BMILB 연구회 창립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포럼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방사광가속기 바이오메디컬 영상 롱빔라인 사용자 영역 및 저변 확대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과학기술포럼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BMILB(Biomedical Imaging Long Beamline) 현황과 활용을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는 BMILB 연구회 창립대회로 포문을 열었다.

BMILB 연구회는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 방사광가속기 ESRF,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 CERN, 영국 유니버시티컬리지 런던 UCL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국제협력사업 참여를 위해 만들어진 연구회다.

비임상분과. 임상분과. 장치분과. 영상AI분과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에 대한 설명은 이상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은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 임재홍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 고의열 ㈜아크릴 이사가 맡았다.

이상래 교수와 이은주 교수는 현재 국내외 비임상 및 임상분야 방사광가속기 활용 실태를 보고했다.

임재홍 박사는 오창 가속기를 위한 고에너지 현미경 빔라인 설계를 발표했으며 영상 AI분과에서는 고의열 이사가 의료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개발사례를 공유했다.

'글로벌 BMILB의 현황' 강연도 스위스의 Dr. Luigi SERIO, 영국의 Dr. Claire Walsch, 프랑스의 Dr. Paul Tafforeau가 세계적인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의 활용과 현황을 설명했다.

차상훈 KBIOHealth 이사장은 "BMILB 연구회 창립이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시설이 될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정착 및 활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KBIOHealth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위한 세계 수준의 기술, 최고의 서비스'를 갖춘 국가 주도 CRDMO 기관으로서의 미래 지향적 역할 수행을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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