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선결과 발표… 민주당 인재영입 16호 신용한 탈락
충청권 4곳 미확정… 민주 청주흥덕·국힘 대전중구 12일·13일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2대 총선 후보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청원 후보로 송재봉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에선 충남 천안을 이정만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 천안병 이창수 전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각 공천장을 받았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주말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전략경선지역인 청주청원에선 송재봉 전 행정관이 민주당 인재영입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누르고 본선티켓을 거며쥐었다. 송재봉 후보는 본선에서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 장석남 개혁신당 후보와 겨루게 됐다.

송재봉 후보는 경선 통과 후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청원이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받들어 시민을 섬기는 겸손의 정치, 불의에 맞서는 행동하는 정치, 청원구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정치를 꽃 피워 희망찬 청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선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을에선 국민의힘 이정만 전 지청장이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전 지청장은 민주당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천안병에선 현역 이정문 민주당 의원과 이창수 전 당협위원장이 대결한다.

충청권에서 28개 선거구 중 4곳이 아직 본선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청주서원·청주흥덕·세종갑, 국민의힘 대전중구다.

민주당 청주서원은 10일 밤, 청주흥덕은 오는 12일 밤, 세종갑은 11일 밤 각 경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전중구는 오는 11~13일 영입인재, 전직 국회의원 등이 3자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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