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11일 보령시보건소는 스마트행정의 일환으로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년차 추진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자가 측정한 건강정보를 보건소에서 모니터링해 건강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스마트폰 활용 참여 호응도가 높아 17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 모집하며, 참여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스마트폰 소지자)이다.

신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전화(041-930-5971) 예약 후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앱 활용법 교육을 받으면 된다.

사업참여가 결정된 어르신은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사용하여 스스로 혈압·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7가지 건강 미션을 수행하거나 전문가의 건강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의지 향상을 위해 건강 미션 성공자 및 6개월 서비스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폰이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화면형 AI 스피커를 제공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형평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시공간 제약 없이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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