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범죄 예방을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청주시는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 위해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한다.

범죄취약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서원구 모충동 일원, 흥덕구 운천신봉동 일원에 총사업비 5억원(시비)을 투입, 범죄예방 환경(A=60만㎡)을 조성할 계획이다.

5대 강력범죄 다발 지역 내 방범용 CCTV, 비상벨, 가로보안등(LED) 설치를 비롯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작업 ▷바닥 신호등 및 경관조명 설치 ▷가스배관덮개, 안심거울, 사이문 설치 ▷형광물질 도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 육거리시장 일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4억 7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총 10개소에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완료 1년 후에 사업지 내 5대 범죄(폭력, 절도, 강간, 강간·강제추행, 살인) 발생률이 최소 10%에서 최대 66%까지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 유발 공간 최소화로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