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모습.
지난해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모습.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옥천군이 2024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 12개 공동체(1단계(예산 7천만원)10개소 , 2단계(예산 5천만원)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이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역량 강화 및 주민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에는 총 7천만원이 투입되며 신청 대상은 옥천군 주민 5인 이상이 모인 고유번호증을 가진 비영리 마을공동체가 대상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작으로 올해 3년째에 접어들었으며,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사업을 처음 신청하는 공동체가 지원 가능하며, 기존 1단계를 진행했던 공동체도 재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는 1단계로 인정되는 사업들을 진행한 공동체에 한하여 신청 가능하도록 해 여러 공동체가 단계별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지난달 1~20일까지 총 20일간 16개소의 공동체가 신청했으며(1단계 13개소, 2단계 3개소), 27일 심의위원회 개최 및 29일 추가 서면 심의를 통해 1단계 10개소, 2단계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1단계의 경우 조례 개정을 통해 1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로 차등 지원해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하고, 여러 공동체에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2단계의 경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천만 원 또는 3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군은 3월 중으로 공동체와 합동 워크숍 및 협약식 후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해 11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치고 12월에 성과공유회를 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는 사업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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