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산불 없는 안전한 생거진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우선 산불 원인이 될 수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접수 순서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과수 전정 가지·옥수수·고춧대·깻대 등을 모아두면 파쇄와 동시에 토지 영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뿌려주고 있다.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문석구 부군수는 지난 6일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업무 환경을 파악하고 직원들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 훈련과 관련, 초동 진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대형 화재의 원인이 되니 적극적인 점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봄철 산불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산림녹지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 사용·산불 진화 장비 사용과 차량 급수·가동 훈련 등을 했다.

훈련은 신규 도입한 산불지휘 차량 고도화 시스템 사용법 숙지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현장에서 직원들은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과 산불 대응센터에서 산불 신고에 따른 행동 요령·비상 연락망·산불 발생 피해 상황 보고·가해자 검거 요령을 숙지했다.

또 등짐펌프·휴대용무전기 등 장비 작동법을 자세히 익혔다.

아울러 군은 산불 예방과 진화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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