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7일까지 '꿈틀꿈틀 텃밭 학교' 입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이 학교는 송기섭 군수를 교장으로 한다.

어린이들이 생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농촌과 농심(農心)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 성취감 향상·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제공한다.

오는 4월 27일~11월 30일 운영되며 텃밭 가꾸기 외에 월 2회 격주 토요일에 탄소중립 2050 실천 등 다양한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소가 군으로 된 6~10세 자녀를 둔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팩스·이메일 또는 농촌지원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기순 소장은 "텃밭 학교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나아가 농촌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힐링,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