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11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2048년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10대 핵심과제 등이 담긴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그랜드플랜은 과학,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으뜸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5대 전략, 10대 메가 프로젝트가 담겼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창의융합 도시, 원링크 도시를 목표로 구성했다"며 "5대 전략인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10대 핵심과제인 충청권 신성장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세계 최정상 초연결 메가시티 실현, 대전 동북부권 신성장거점 도시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등으로 구성했다"며 "융합기술기반의 글로벌 과학혁신 협력특구 조성,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거점지구 조성, 한밭사계·산수정원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번 그랜드플랜은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를 비롯해 시민·청년·전문가·자치구 등 각계각층의 의견 반영으로 독창성과 공성을 바탕으로 시민화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수립했다"며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