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가운데)가 11일 출마기자회견 후 이자스민 의원, 이현주 도당위원장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홍청숙 후보 제공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가운데)가 11일 출마기자회견 후 이자스민 의원, 이현주 도당위원장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홍청숙 후보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청주시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청주 자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홍청숙 후보는 1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선순환 강화와 서민의 희생이 없는 정의로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청주시정을 감시하고 견인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참사는 인간의 탐욕이 빚은 기후위기와 안전에 대한 무책임한 지방정부의 무능이 더해진 비극"이라며 "다시는 이곳에서 지방정부의 무능으로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정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날 대중교통 중심 도로체계 개편, 지역 내 민간 소각장과 LNG발전소 관리·감독 철저 및 이전 추진, 휄체어·유모차·실버가가 다니기 어려운 도로턱 정비,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현주 도당위원장이 최초 진보정당시의원으로 고군분투했던 청주시의회에 반드시 입성해 정의당의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지회견에는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함께 자리를 하며 홍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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