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는 청소년들의 흡연 등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비행예방 활동을 벌였다./세종남부서
세종남부경찰서는 청소년들의 흡연 등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비행예방 활동을 벌였다./세종남부서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우려지역 19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벌인다.

특히 세종남부서는 아동안전지킴이와 함께 비행우려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애프터스쿨'활동을 전개하는 등 청소년 비행예방 활동을 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112신고와 청소년들의 비행행위 발생 빈도, 시민 여론을 수렴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등 정비 등 세종시 관계부서와의 연계를 통한 환경개선도 진행한다.

'청소년 비행우려지역'은 치안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여론을 수렴해 설정한 지역으로 어둡고 한적한 곳 위주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야간순찰 및 각 지구대·파출소의 탄력 순찰 노선으로 지정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에 활용돼 오고 있다.

세종남부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만난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하교시간대에 숨어 담배를 피고, 야간에는 어두운 골목에 모여 있는 모습이 걱정스럽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경찰의 주기적인 순찰과 골목 등 비행우려지역을 밝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집중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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