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성원 기자〕서천군보건소(소장 이문영)는 경로당 회장 3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문예의 전당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전했다.

대상 경로당은 65세 이상 노인 이용률이 높은 곳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교육을 준비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크며, 예방 백신 또한 따로 없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두통,구토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이에,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전 긴 옷과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작업 중에는 옷 위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 등 보조도구 사용하기▷귀가 후 샤워하면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작업복은 충분히 털어낸 뒤 일상복과 분리해 세탁하기 ▷기피제 주요정보 숙지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문영 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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