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

황운하 국회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황운하 국회의원이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황운하(대전 중구)국회의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2대 총선 불출마'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 조국혁신당 합류를 선언한 황 의원은 "공천을 신청했던 민주당 대전 중구에서 재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라며 "공천관련 내홍 등으로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의 부담을 덜어주고 당의 단합을 위해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스스로 출마를 접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행군은 계속된다고 표현해 정치상황에 따라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다"며 "조국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서도 당과 상의 후 비례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운하 의원은 "입장을 번복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캡쳐
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캡쳐

황 의원은 지난 2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고 전격 선언 했다.

그러자 대다수 언론은 황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불출마 선언'으로 해석,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황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라고 말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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