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달을 앞두고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김종민 후보가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완성해 백만세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 신서희
4·10 총선 한달을 앞두고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김종민 후보가 1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완성해 백만세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 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4·10 총선을 한달 앞두고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새로운 김종민 후보가 12일 "행정수도를 완성해 백만세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민 후보는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3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선언한 것이 큰 단점이지만 김종민 뽑으면 세종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10만유권자 중 5만명이상을 설득 해내겠다"면서 "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노무현과 함께한 청와대 5년 충남부지사, 국회의원 8년 동안 쌓아온 20년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용산, 인천 계양을 출마도 검토했으나 신당을 만든김에 누구와 맞서 싸우거나 반대하는 것 보다 대한민국 미래와 꿈을 위해서 출마를 하는게 맞겠다. 그렇다면 1번은 세종이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떤 정당도 텃밭없다. 민심이 흔들리면 뒤집힌다. 세종시는 개혁의 텃밭이다. 누가더 개혁적이고 이 개혁을 완수할 실력 있느냐를 세종시민들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해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면서 "외교부, 대사관, 문화원, 프레스센터, KBS 본사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기구를 유치해 세종을 외교국제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과의 합당 등과 관련된 질문에서 "민주당과 뜻이 다르거나 싫어서 나온 게 아니라 민주당이 사당화, 방탄정당이 돼 있다. 내부총질 논리가 있다. 이런게 없다면 민주당과 같이 할 수 있다. 가장 실력발휘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자부한다"면서 "이재명 대표 개인사법문제는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고 민주당 사당, 방탄정당에서 벗어나면 윤석열 정권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선택할 수 있다. 당대표로서 합당, 돌아가겠다라를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세종시민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당선되면 국회가 이전될 것이다. 세종외에 갈데가 없다. 세종에 뿌리를 내리고 살 것"이라면서 "낙선후에는 세종과 서울을 오가면서 원외정치인이라도 세종의 꿈을 위해 제일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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