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12일 이월면 미잠경로당에서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글샘 학교 마을 학습장 입학식을 했다.

군은 2013년부터 문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마을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주민이 대상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주민과 가족·문해 교육사들이 참석해 학습에 도전하는 용기와 열정에 많은 응원을 보냈다.

한 입학생은 "공부를 시작한다고 여러 사람이 와서 축하해주고, 응원도 해주니 공부할 생각에 절로 신이 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뜨거운 열정의 문해 학습자분들을 뵙고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하다"며 "문해교육이 모든 주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4일 진천읍 상덕마을·22일 문백면 원암마을·다음 달 덕산읍 영무예다음 2차 아파트에서도 마을 학습장 입학식을 각각 열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지속해서 신규 마을 학습장을 적극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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