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동구)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략을 발표했다.
장철민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삭감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대전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고금리에 대응하지 못하고, 줄어든 일자리와 대전의 경제를 악화시킨 윤석열 정부를 대전시민이 심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에서 선대위가 꾸려지고 지도부가 첫 방문지로 대전을 방문하는 것은 큰 상징성이 있다"며 "대전 지역이 얼마나 총선에서 중요한 비중을 찾이하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직무대행은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지역 7석 모두를 방어해 내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현역 의원인 박영순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서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것과 관련해 단일화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 직무대행은 "박정현 후보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이 된다"며 "구체적으로 당차원에서 논의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민 의원과 황운하 의원의 탈당과 다른당 입당과 관련해 민주당 대전시당의 입장 발표가 사뭇 다르다는 질문에 장 직무대행은 "이상민 의원은 실패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로 합류하며 당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비판을 한 것"이라며 "황운하 의원의 경우는 민주당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조국혁신당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강하게 비판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황운하 의원의 민주당 탈당으로 인해 공석인 대전시당위원장 자리에, 민주당은 지난 11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재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장철민 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