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못난이 김치 등 116건·한화 약 55억원 수출계약

지난 3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한  ㈜보성일억조코리아 부스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충북기업진흥원
지난 3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한 ㈜보성일억조코리아 부스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충북기업진흥원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도내 농식품 4개 기업이 한화 약 55억원의 수출을 따냈다.

충북기업진흥원은 13일 지난 3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성일억조코리아 등 도내 4개 기업이 총 116건(421만3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계약은 바이어와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져 향후 거래가 확실시되는 금액이다.

이번 수출계약에서 충북 못난이 김치 제조기업인 ㈜보성일억조코리아는 일본 재일교포 기업인 ㈜신인터내셔널(일본 동경)과 10만 달러(한화 약 1억3천만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김치시즈닝 제조기업인 ㈜코어그린(충주)도 Momodiz Japan.Inc(일본 오사카)와 50만 달러(한화 약 6억6천만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아비스모생활건강(괴산)과 농업회사법인 ㈜다농바이오(충주)도 굵직한 수출계약을 따냈다.

건강·웰빙 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바이어들이 추후에도 충북 참가기업들과 지속적인 계약을 이어가길 원한 만큼 향후 수출이 기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 세계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행사 개최 전 바이어와의 사전 연락을 통해 현지 입맛에 맞는 참가기업 제품을 선발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농식품 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을 더욱이 확대해 충북 농식품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한 충북 도내 4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기업진흥원
지난 3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한 충북 도내 4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기업진흥원

한편, 2024 동경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는 전 세계 68개국 2천879개사 3천913부스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개최됐다.

올해 충북관 운영은 첫 참가 기업 및 우수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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